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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자율주행의 서막 화물 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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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트럭
고속도로를 달리는 자율주행 트럭

앞으로 우리 삶의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분야가 바로 자율주행이라 할 수 있다. 3년 전만 해도 자율주행의 현실이 곧 올 것 같았다. 구글의 웨이모나 중국의 바이두가 자율주행 택시를 서비스할 것만 같았지요.

자율주행의 현실

현재 2021년, 아직도 자율주행 얘기는 말로만 들릴뿐 눈앞에 현실로 다가오지는 않았다. 24시간 쌍코피 휘날리며 자율 주행 연구 개발만 하던 구글의 웨이모 CEO는 얼마전에 잘렸다. 엘론 머스크도 2015년에 자율주행이 시작된다고 했으나 매해 그는 말을 바꾸고 있다. 다른 자율주행 업체들 또한  똑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반 승용차나 로버 택시의 자율주행은 만만해 보이지가 않다. 넘어야 될 기술적 문제도 많지만 현실적인 법과 제도의 벽, 사람들의 고정관념 등 넘어야 할 산이 높다. 

AI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현실

"타다" 서비스를 이를 물고 반대하던 택시 기사들의 태도를 보면 쉽지 않을 거란 느낌이 막 든다. 또한 도로에서 제 아무리 AI가 뛰어나도 해도 변수를 넘어서는 돌발 상황들을 어떻게 대처할지 참으로 난감한 일이다. 모든 차량이 자율주행을 하면 모를까 개념없는 인간 운전자 한 명으로 인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 있기 마련이다. 또한 자율주행이 한 번이라도 실수를 해서 사고가 난다면, 그걸 발전을 위한 기회로 삼지 않고, 사고 자체를 용납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도 자율주행 발전을 막는 요소라 할 수 있다.

자율주행 트럭의 경제성

자율주행이 가장 먼저 발전하는 차량은 승용차나 택시가 아닌 화물트럭일수도 있다. 미국 LA에서 뉴욕까지의 차량 운전 시간은 40시간이 넘는다. 이 것을 자율주행으로 달린 다면 사람처럼 중간에 휴식이나 잠을 잘 필요가 없으니, 이틀이면 도착 완료되고 인건비에서 엄청난 절감 효과를 가져오고, 도심의 복잡한 도로와는 달리 고속도로는 상대적으로 돌발상황이 훨씬 적으니 기술적으로 더욱더 쉬울 것이다.

물류 시장 규모

코로나19로 인해 이커머스 시장의 폭풍 성장으로 이해 배송 트럭 운전자의 부족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물류 서비스 분야가 알고 보면 그 경제적 규모가 꽤 큰 편이다. 국가 경제력에서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 전 세계 물류 서비스 규모가 6조~8조 달러를 오가고 있다. 이것은 자동차 시장을 4배 이상 압도하는 규모이다. 현재 소리 소문 없이 전 세계 자율주행 개발 업체들이 승용차나 택시 자율주행에서 한발 물러서서 화물차 자율주행에 뛰어든 이유가 다 있다. 

자율주행 트럭 삼파전

물류시장의 첫 단계인 생산자에서 중간 물류 창고 까지 배송하는 즉 복잡한 도심이 아닌 주로 고속도로 같은 도시 외곽도를 이용하는 운전에 자율주행을 적용하는 시도가 첫걸음마이다. 여기서 얻은 자율주행의 노하우를 이제 최종 목표인 도심 자율주행에 이용하는 것이다. 도심 외곽도로에서의 화물트럭의 자율주행 기술을 습득하여 도심 속의 승용차, 택시 자율주행 시장까지 장악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지금 바로 라잇놔우! 화물 트럭에서의 자율주행 경쟁이 소리 소문 없이 시작되고 있다. 웨이모, 테슬라, 아마존 그들의 쩐의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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